KBO 골든글러브의 기준, 기록, 논란까지 한눈에 정리. 후보 선정 방식부터 역대 수상자와 명장면까지 완벽 가이드.
연도 | 투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외야수1 | 외야수2 | 외야수3 | 지명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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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하트 NC |
강민호 삼성 |
오스틴 LG |
김혜성 키움 |
김도영 KIA |
박찬호 KIA |
구자욱 삼성 |
레이예스 롯데 |
로하스 KT |
최형우 KIA |
2023 | 페디 NC |
양의지 두산 |
오스틴 LG |
김혜성 키움 |
노시환 한화 |
오지환 LG |
구자욱 삼성 |
박건우 NC |
홍창기 LG |
손아섭 NC |
2022 | 안우진 키움 |
양의지 두산 |
박병호 KT |
김혜성 키움 |
최정 SSG |
오지환 LG |
나성범 KIA |
이정후 키움 |
피렐라 삼성 |
이대호 롯데 |
2021 | 미란다 두산 |
강민호 삼성 |
강백호 KT |
정은원 한화 |
최정 SSG |
김혜성 키움 |
구자욱 삼성 |
이정후 키움 |
홍창기 LG |
양의지 NC |
2020 | 알칸타라 두산 |
양의지 NC |
강백호 KT |
박민우 NC |
황재균 KT |
김하성 키움 |
김현수 LG |
로하스 KT |
이정후 키움 |
최형우 KIA |
2019 | 린드블럼 두산 |
양의지 NC |
박병호 키움 |
박민우 NC |
최정 SK |
김하성 키움 |
로하스 KT |
샌즈 키움 |
이정후 키움 |
페르난데스 두산 |
2018 | 린드블럼 두산 |
양의지 두산 |
박병호 넥센 |
안치홍 KIA |
허경민 두산 |
김하성 넥센 |
김재환 두산 |
이정후 넥센 |
전준우 롯데 |
이대호 롯데 |
2017 | 양현종 KIA |
강민호 삼성 |
이대호 롯데 |
안치홍 KIA |
최정 SK |
김선빈 KIA |
버나디나 KIA |
손아섭 롯데 |
최형우 KIA |
박용택 LG |
2016 | 니퍼트 두산 |
양의지 두산 |
테임즈 NC |
서건창 넥센 |
최정 SK |
김재호 두산 |
김재환 두산 |
김주찬 KIA |
최형우 KIA |
김태균 한화 |
2015 | 해커 NC |
양의지 두산 |
테임즈 NC |
나바로 삼성 |
박석민 NC |
김재호 두산 |
김현수 두산 |
나성범 NC |
유한준 KT |
이승엽 삼성 |
2014 | 밴헤켄 넥센 |
양의지 두산 |
박병호 넥센 |
서건창 넥센 |
박석민 삼성 |
강정호 넥센 |
나성범 NC |
손아섭 롯데 |
최형우 삼성 |
이승엽 삼성 |
2013 | 손승락 넥센 |
강민호 롯데 |
박병호 넥센 |
정근우 한화 |
최정 SK |
강정호 넥센 |
박용택 LG |
손아섭 롯데 |
최형우 삼성 |
이병규 LG |
2012 | 장원삼 삼성 |
강민호 롯데 |
박병호 넥센 |
서건창 넥센 |
최정 SK |
강정호 넥센 |
박용택 LG |
손아섭 롯데 |
이용규 KIA |
이승엽 삼성 |
2011 | 윤석민 KIA |
강민호 롯데 |
이대호 롯데 |
안치홍 KIA |
최정 SK |
이대수 한화 |
손아섭 롯데 |
이용규 KIA |
최형우 삼성 |
홍성흔 롯데 |
2010 | 류현진 한화 |
조인성 LG |
최준석 두산 |
조성환 롯데 |
이대호 롯데 |
강정호 넥센 |
김강민 SK |
김현수 두산 |
이종욱 두산 |
홍성흔 롯데 |
2009 | 로페즈 KIA |
김상훈 KIA |
최희섭 KIA |
정근우 SK |
김상현 KIA |
손시헌 두산 |
김현수 두산 |
박용택 LG |
이택근 히어로즈 |
홍성흔 롯데 |
2008 | 김광현 SK |
강민호 롯데 |
김태균 한화 |
조성환 롯데 |
김동주 두산 |
박기혁 롯데 |
가르시아 롯데 |
김현수 두산 |
이종욱 두산 |
홍성흔 롯데 |
2007 | 리오스 두산 |
박경완 SK |
이대호 롯데 |
고영민 두산 |
김동주 두산 |
박진만 삼성 |
심정수 삼성 |
이대형 LG |
이종욱 두산 |
양준혁 삼성 |
2006 | 류현진 한화 |
진갑용 삼성 |
이대호 롯데 |
정근우 SK |
이범호 한화 |
박진만 삼성 |
박한이 삼성 |
이용규 KIA |
이택근 현대 |
양준혁 삼성 |
2005 | 손민한 롯데 |
진갑용 삼성 |
김태균 한화 |
안경현 두산 |
이범호 한화 |
손시헌 두산 |
데이비스 한화 |
서튼 현대 |
이병규 LG |
김재현 SK |
2004 | 배영수 삼성 |
홍성흔 두산 |
양준혁 삼성 |
박종호 삼성 |
김한수 삼성 |
박진만 삼성 |
박한이 삼성 |
브룸바 현대 |
이병규 LG |
이진영 SK |
2003 | 정민태 현대 |
김동수 현대 |
이승엽 삼성 |
안경현 두산 |
김한수 삼성 |
홍세완 KIA |
심정수 현대 |
양준혁 삼성 |
이종범 KIA |
김동주 두산 |
2002 | 송진우 한화 |
진갑용 삼성 |
이승엽 삼성 |
김종국 KIA |
김한수 삼성 |
브리또 삼성 |
송지만 한화 |
심정수 현대 |
이종범 KIA |
마해영 삼성 |
2001 | 신윤호 LG |
홍성흔 두산 |
이승엽 삼성 |
안경현 두산 |
김한수 삼성 |
박진만 현대 |
심재학 두산 |
이병규 LG |
정수근 두산 |
양준혁 LG |
2000 | 임선동 현대 |
박경완 현대 |
이승엽 삼성 |
박종호 현대 |
김동주 두산 |
박진만 현대 |
박재홍 현대 |
송지만 한화 |
이병규 LG |
우즈 두산 |
1999 | 정민태 현대 |
김동수 삼성 |
이승엽 삼성 |
박정태 롯데 |
김한수 삼성 |
류지현 LG |
이병규 LG |
정수근 두산 |
호세 롯데 |
로마이어 한화 |
1998 | 정민태 현대 |
박경완 현대 |
이승엽 삼성 |
박정태 롯데 |
김한수 삼성 |
류지현 LG |
김재현 LG |
박재홍 현대 |
전준호 현대 |
양준혁 삼성 |
1997 | 이대진 해태 |
김동수 LG |
이승엽 삼성 |
최태원 쌍방울 |
홍현우 해태 |
이종범 해태 |
박재홍 현대 |
양준혁 삼성 |
이병규 LG |
박재용 해태 |
1996 | 구대성 한화 |
박경완 쌍방울 |
김경기 현대 |
박정태 롯데 |
홍현우 해태 |
이종범 해태 |
김응국 롯데 |
박재홍 현대 |
양준혁 삼성 |
박재용 해태 |
1995 | 이상훈 LG |
김동수 LG |
장종훈 한화 |
이명수 OB |
홍현우 해태 |
김민호 OB |
김광림 쌍방울 |
김상호 OB |
전준호 롯데 |
김형석 OB |
1994 | 정명원 태평양 |
김동수 LG |
서용빈 LG |
박종호 LG |
한대화 LG |
이종범 해태 |
김재현 LG |
박노준 쌍방울 |
윤덕규 태평양 |
김기태 쌍방울 |
1993 | 선동열 해태 |
김동수 LG |
김성래 삼성 |
강기웅 삼성 |
한대화 LG |
이종범 해태 |
김광림 쌍방울 |
이순철 해태 |
전준호 롯데 |
김기태 쌍방울 |
1992 | 염종석 롯데 |
장채근 해태 |
장종훈 빙그레 |
박정태 롯데 |
송구홍 LG |
박계원 롯데 |
김응국 롯데 |
이순철 해태 |
이정훈 빙그레 |
김기태 쌍방울 |
1991 | 선동열 해태 |
장채근 해태 |
김성한 해태 |
박정태 롯데 |
한대화 해태 |
류중일 삼성 |
이순철 해태 |
이정훈 빙그레 |
이호성 해태 |
장종훈 빙그레 |
1990 | 선동열 해태 |
김동수 LG |
김상훈 LG |
강기웅 삼성 |
한대화 해태 |
장종훈 빙그레 |
이강돈 빙그레 |
이정훈 빙그레 |
이호성 해태 |
박승호 삼성 |
1989 | 선동열 해태 |
유승안 빙그레 |
김성한 해태 |
강기웅 삼성 |
한대화 해태 |
김재박 MBC |
고원부 빙그레 |
김일권 태평양 |
이강돈 빙그레 |
박철우 해태 |
1988 | 선동열 해태 |
장채근 해태 |
김성한 해태 |
김성래 삼성 |
한대화 해태 |
장종훈 빙그레 |
이강돈 빙그레 |
이순철 해태 |
이정훈 빙그레 |
김용철 롯데 |
1987 | 김시진 삼성 |
이만수 삼성 |
김성한 해태 |
김성래 삼성 |
한대화 해태 |
류중일 삼성 |
김종모 해태 |
이광은 MBC |
장효조 삼성 |
유승안 빙그레 |
1986 | 선동열 해태 |
이만수 삼성 |
김성한 해태 |
김성래 삼성 |
한대화 해태 |
김재박 MBC |
김종모 해태 |
이광은 MBC |
장효조 삼성 |
김봉연 해태 |
1985 | 김시진 삼성 |
이만수 삼성 |
김성한 해태 |
정구선 청보 |
이순철 해태 |
김재박 MBC |
박종훈 OB |
이광은 MBC |
장효조 삼성 |
김용희 롯데 |
1984 | 최동원 롯데 |
이만수 삼성 |
김용철 롯데 |
정구선 삼미 |
이광은 MBC |
김재박 MBC |
김종모 해태 |
장효조 삼성 |
홍문종 롯데 |
양세종 OB |
1983 | 장명부 삼미 |
이만수 삼성 |
신경식 OB |
정구선 삼미 |
김용희 롯데 |
김재박 MBC |
김종모 해태 |
박종훈 OB |
장효조 삼성 |
- |
(Pitcher Winners)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은 43년간 총 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982 황태환(OB), 1983 장명부(삼미), 1984 최동원(롯데), 1985 김시진(삼성), 1986 선동열(해태), 1987 김시진(삼성), 1988 선동열(해태), 1989 선동열(해태), 1990 선동열(해태), 1991 선동열(해태), 1992 염종석(롯데), 1993 선동열(해태), 1994 정명원(태평양), 1995 이상훈(LG), 1996 구대성(한화), 1997 이대진(해태), 1998 정민태(현대), 1999 정민태(현대), 2000 임선동(현대), 2001 신윤호(LG), 2002 송진우(한화), 2003 정민태(현대), 2004 배영수(삼성), 2005 손민한(롯데), 2006 류현진(한화), 2007 리오스(두산), 2008 김광현(SK), 2009 로페즈(KIA), 2010 류현진(한화), 2011 윤석민(KIA), 2012 장원삼(삼성), 2013 손승락(넥센), 2014 밴헤켄(넥센), 2015 해커(NC), 2016 니퍼트(두산), 2017 양현종(KIA), 2018 린드블럼(두산), 2019 린드블럼(두산), 2020 알칸타라(두산), 2021 미란다(두산), 2022 안우진(키움), 2023 페디(NC), 2024 하트(NC).
(Catcher Winners)
1982-2024 포수 부문 전체 수상자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김용운(MBC), 1983 이만수(삼성), 1984 이만수(삼성), 1985 이만수(삼성), 1986 이만수(삼성), 1987 이만수(삼성), 1988 장채근(해태), 1989 유승안(빙그레), 1990 김동수(LG), 1991 장채근(해태), 1992 장채근(해태), 1993 김동수(LG), 1994 김동수(LG), 1995 김동수(LG), 1996 박경완(쌍방울), 1997 김동수(LG), 1998 박경완(현대), 1999 김동수(삼성), 2000 박경완(현대), 2001 홍성흔(두산), 2002 진갑용(삼성), 2003 김동수(현대), 2004 홍성흔(두산), 2005 진갑용(삼성), 2006 진갑용(삼성), 2007 박경완(SK), 2008 강민호(롯데), 2009 김상훈(KIA), 2010 조인성(LG), 2011 강민호(롯데), 2012 강민호(롯데), 2013 강민호(롯데), 2014 양의지(두산), 2015 양의지(두산), 2016 양의지(두산), 2017 강민호(삼성), 2018 양의지(두산), 2019 양의지(NC), 2020 양의지(NC), 2021 강민호(삼성), 2022 양의지(두산), 2023 양의지(두산), 2024 강민호(삼성).
(First Baseman Winners)
1982-2024 1루수 부문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김용달(MBC), 1983 신경식(OB), 1984 김용철(롯데), 1985 김성한(해태), 1986 김성한(해태), 1987 김성한(해태), 1988 김성한(해태), 1989 김성한(해태), 1990 김상훈(LG), 1991 김성한(해태), 1992 장종훈(빙그레), 1993 김성래(삼성), 1994 서용빈(LG), 1995 장종훈(한화), 1996 김경기(현대), 1997 이승엽(삼성), 1998 이승엽(삼성), 1999 이승엽(삼성), 2000 이승엽(삼성), 2001 이승엽(삼성), 2002 이승엽(삼성), 2003 이승엽(삼성), 2004 양준혁(삼성), 2005 김태균(한화), 2006 이대호(롯데), 2007 이대호(롯데), 2008 김태균(한화), 2009 최희섭(KIA), 2010 최준석(두산), 2011 이대호(롯데), 2012 박병호(넥센), 2013 박병호(넥센), 2014 박병호(넥센), 2015 테임즈(NC), 2016 테임즈(NC), 2017 이대호(롯데), 2018 박병호(넥센), 2019 박병호(키움), 2020 강백호(KT), 2021 강백호(KT), 2022 박병호(KT), 2023 오스틴(LG), 2024 오스틴(LG).
(Second Baseman Winners)
1982-2024 2루수 부문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차영화(해태), 1983 정구선(삼미), 1984 정구선(삼미), 1985 정구선(청보), 1986 김성래(삼성), 1987 김성래(삼성), 1988 김성래(삼성), 1989 강기웅(삼성), 1990 강기웅(삼성), 1991 박정태(롯데), 1992 박정태(롯데), 1993 강기웅(삼성), 1994 박종호(LG), 1995 이명수(OB), 1996 박정태(롯데), 1997 최태원(쌍방울), 1998 박정태(롯데), 1999 박정태(롯데), 2000 박종호(현대), 2001 안경현(두산), 2002 김종국(KIA), 2003 안경현(두산), 2004 박종호(삼성), 2005 안경현(두산), 2006 정근우(SK), 2007 고영민(두산), 2008 조성환(롯데), 2009 정근우(SK), 2010 조성환(롯데), 2011 안치홍(KIA), 2012 서건창(넥센), 2013 정근우(한화), 2014 서건창(넥센), 2015 나바로(삼성), 2016 서건창(넥센), 2017 안치홍(KIA), 2018 안치홍(KIA), 2019 박민우(NC), 2020 박민우(NC), 2021 정은원(한화), 2022 김혜성(키움), 2023 김혜성(키움), 2024 김혜성(키움).
(Third Baseman Winners)
1982-2024 3루수 부문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김용희(롯데), 1983 김용희(롯데), 1984 이광은(MBC), 1985 이순철(해태), 1986 한대화(해태), 1987 한대화(해태), 1988 한대화(해태), 1989 한대화(해태), 1990 한대화(해태), 1991 한대화(해태), 1992 송구홍(LG), 1993 한대화(LG), 1994 한대화(LG), 1995 홍현우(해태), 1996 홍현우(해태), 1997 홍현우(해태), 1998 김한수(삼성), 1999 김한수(삼성), 2000 김동주(두산), 2001 김한수(삼성), 2002 김한수(삼성), 2003 김한수(삼성), 2004 김한수(삼성), 2005 이범호(한화), 2006 이범호(한화), 2007 김동주(두산), 2008 최정(SK), 2009 김상현(KIA), 2010 이대호(롯데), 2011 최정(SK), 2012 최정(SK), 2013 최정(SK), 2014 박석민(삼성), 2015 박석민(NC), 2016 최정(SK), 2017 최정(SK), 2018 허경민(두산), 2019 최정(SK), 2020 황재균(KT), 2021 최정(SSG), 2022 최정(SSG), 2023 노시환(한화), 2024 김도영(KIA).
(Shortstop Winners)
1982-2024 유격수 부문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오대석(삼성), 1983 김재박(MBC), 1984 김재박(MBC), 1985 김재박(MBC), 1986 김재박(MBC), 1987 류중일(삼성), 1988 장종훈(빙그레), 1989 김재박(MBC), 1990 장종훈(빙그레), 1991 류중일(삼성), 1992 박계원(롯데), 1993 이종범(해태), 1994 이종범(해태), 1995 김민호(OB), 1996 이종범(해태), 1997 이종범(해태), 1998 류지현(LG), 1999 류지현(LG), 2000 박진만(현대), 2001 박진만(현대), 2002 브리또(삼성), 2003 홍세완(KIA), 2004 박진만(삼성), 2005 손시헌(두산), 2006 박진만(삼성), 2007 박진만(삼성), 2008 박기혁(롯데), 2009 손시헌(두산), 2010 강정호(넥센), 2011 이대수(한화), 2012 강정호(넥센), 2013 강정호(넥센), 2014 강정호(넥센), 2015 김재호(두산), 2016 김재호(두산), 2017 김선빈(KIA), 2018 김하성(넥센), 2019 김하성(키움), 2020 김하성(키움), 2021 김혜성(키움), 2022 오지환(LG), 2023 오지환(LG), 2024 박찬호(KIA).
(Left Fielder Winners)
KBO는 1986년부터 외야수를 좌, 중, 우 구분 없이 3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1982년부터 1985년까지만 좌익수 단독 부문이 존재했으며, 이후로는 외야수 통합 부문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1982-1985 좌익수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김성관(롯데), 1983 김종모(해태), 1984 김종모(해태), 1985 박종훈(OB). 1986년부터는 외야수 3명 통합 선정으로 변경되어 좌익수 단독 시상은 폐지되었다.
(Center Fielder Winners)
KBO는 1986년부터 중견수를 좌, 중, 우 구분 없이 3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1982-1985 중견수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김준환(해태), 1983 박종훈(OB) , 1984 장효조(삼성), 1985 이광은(MBC). 1986년부터는 외야수 3명 통합 선정으로 변경되어 중견수 단독 시상은 폐지되었다.
(Right Fielder Winners)
KBO는 1986년부터 외야수를 좌, 중, 우 구분 없이 3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1982년부터 1985년까지만 우익수 단독 부문이 존재했으며, 이후로는 외야수 통합 부문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1982-1985 우익수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2 양승관(삼미), 1983 장효조(삼성), 1984 홍문종(롯데), 1985 장효조(삼성). 1986년부터는 외야수 3명 통합 선정으로 변경되어 우익수 단독 시상은 폐지되었다.
(Outfielders - 1986년 이후 통합)
1986-2024 외야수 통합 부문 수상자 매년 3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6 김종모(해태), 이광은(MBC), 장효조(삼성), 1987 김종모(해태), 이광은(MBC), 장효조(삼성), 1988 이강돈(빙그레), 이순철(해태), 이정훈(빙그레), 1989 고원부(빙그레), 김일권(태평양), 이강돈(빙그레), 1990 이강돈(빙그레), 이정훈(빙그레), 이호성(해태), 1991 이순철(해태), 이정훈(빙그레), 이호성(해태), 1992 김응국(롯데), 이순철(해태), 이정훈(빙그레), 1993 김광림(쌍방울), 이순철(해태), 전준호(롯데), 1994 김재현(LG), 박노준(쌍방울), 윤덕규(태평양), 1995 김광림(쌍방울), 김상호(OB), 전준호(롯데), 1996 김응국(롯데), 박재홍(현대), 양준혁(삼성), 1997 박재홍(현대), 양준혁(삼성), 이병규(LG), 1998 김재현(LG), 박재홍(현대), 전준호(현대), 1999 이병규(LG), 정수근(두산), 호세(롯데), 2000 박재홍(현대), 송지만(한화), 이병규(LG), 2001 심재학(두산), 이병규(LG), 정수근(두산), 2002 송지만(한화), 심정수(현대), 이종범(KIA), 2003 심정수(현대), 양준혁(삼성), 이종범(KIA), 2004 박한이(삼성), 브룸바(현대), 이병규(LG), 2005 데이비스(한화), 서튼(현대), 이병규(LG), 2006 박한이(삼성),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2007 심정수(삼성), 이대형(LG), 이종욱(두산), 2008 가르시아(롯데), 김현수(두산), 이종욱(두산), 2009 김현수(두산), 박용택(LG), 이택근(히어로즈), 2010 김강민(SK), 김현수(두산), 이종욱(두산), 2011 손아섭(롯데), 이용규(KIA), 최형우(삼성), 2012 박용택(LG), 손아섭(롯데), 이용규(KIA), 2013 박용택(LG), 손아섭(롯데), 최형우(삼성), 2014 나성범(NC), 손아섭(롯데), 최형우(삼성), 2015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유한준(KT), 2016 김재환(두산), 김주찬(KIA), 최형우(KIA), 2017 버나디나(KIA), 손아섭(롯데), 최형우(KIA), 2018 김재환(두산), 이정후(넥센), 전준우(롯데), 2019 로하스(KT), 샌즈(키움), 이정후(키움), 2020 김현수(LG), 로하스(KT), 이정후(키움), 2021 구자욱(삼성), 이정후(키움), 홍창기(LG), 2022 나성범(KIA), 이정후(키움), 피렐라(삼성), 2023 구자욱(삼성), 박건우(NC), 홍창기(LG), 2024 구자욱(삼성), 레이예스(롯데), 로하스(KT).
(Designated Hitter Winners)
지명타자 부문은 1982년 선정 없이 시작되어 1984년부터 시상이 이루어졌다. 1984-2024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984 양세종(OB), 1985 김용희(롯데), 1986 김봉연(해태), 1987 유승안(빙그레), 1988 김용철(롯데), 1989 박철우(해태), 1990 박승호(삼성), 1991 장종훈(빙그레), 1992 김기태(쌍방울), 1993 김기태(쌍방울), 1994 김기태(쌍방울), 1995 김형석(OB), 1996 박재용(해태), 1997 박재용(해태), 1998 양준혁(삼성), 1999 로마이어(한화), 2000 우즈(두산), 2001 양준혁(LG), 2002 마해영(삼성), 2003 김동주(두산), 2004 이진영(SK), 2005 김재현(SK), 2006 양준혁(삼성), 2007 양준혁(삼성), 2008 홍성흔(롯데), 2009 홍성흔(롯데), 2010 홍성흔(롯데), 2011 홍성흔(롯데), 2012 이승엽(삼성), 2013 이병규(LG), 2014 이승엽(삼성), 2015 이승엽(삼성), 2016 김태균(한화), 2017 박용택(LG), 2018 이대호(롯데), 2019 페르난데스(두산), 2020 최형우(KIA), 2021 양의지(NC), 2022 이대호(롯데), 2023 손아섭(NC), 2024 최형우(KIA).
그 해 최고의 선수
매년 12월, 한국 프로야구계가 주목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그 해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 상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 포지션에서 단 한 명만이 거머쥘 수 있는 최고의 영예, 그것이 바로 골든글러브다.
골든글러브 라는 명칭 때문에 수비상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실상은 다르다. KBO 표창규정 제14조에 명시된 대로 이 상은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하여 선정하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상이다. MLB나 NPB의 순수 수비상과 달리, KBO 골든글러브는 타격 성적이 선정의 핵심 기준이 되어왔다. 실제로 1984년부터는 베스트10과 통합되면서 공격력 위주의 평가가 더욱 강화됐다.
그 해 가장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한 종합적 평가다. 수비만이 아닌 공격, 그리고 팬들에게 준 감동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올해의 선수상인 셈이다.
KBO 리그 최고 선수의 상징
KBO 골든글러브는 각 포지션에서 단 한 명만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투수부터 지명타자까지 10개 포지션에서 각 1명씩,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이 영광을 차지한다.
선수 개인에게 골든글러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44경기라는 긴 여정 동안 쌓아올린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임을 증명하는 객관적 지표가 된다. 은퇴 후에도 ‘○회 골든글러브 수상자’라는 타이틀은 선수의 커리어를 대변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는다.
특히 연속 수상이나 다회 수상은 한 시대를 지배한 선수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이승엽의 7연속 수상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얼마나 압도적인 선수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다. 골든글러브는 곧 그 포지션의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일이다.
골든글러브
KBO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은 철저히 출전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투수는 규정이닝, 10승, 30세이브, 30홀드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 5이닝) 이상 수비에 나서야 후보가 된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 이상을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한다.
부문별 타이틀홀더는 자격 요건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후보에 등록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최종 수상자는 KBO 리그 담당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Gold Glove 타이틀
‘골든글러브’라는 명칭은 많은 야구팬들에게 혼란을 준다. MLB의 ‘골드글러브(Gold Glove)’는 순수하게 수비력만을 평가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KBO의 골든글러브는 탄생부터 다른 길을 걸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KBO는 MLB의 명칭을 차용했지만 그 성격은 달랐다. 처음 2년간은 수비율 위주로 선정했으나, 1984년부터 타율, 득점, 도루 등 공격 지표와 수비율, 그리고 투표가 결합된 종합 평가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골든글러브는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포지션별 최고 선수상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일본의 NPB도 마찬가지다. NPB 역시 수비 전문상과 별개로 베스트나인이라는 타격, 수비, 임팩트를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상을 운영한다. 결국 KBO 골든글러브는 이름은 MLB에서 빌려왔지만, 실제로는 그 해 각 포지션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독자적인 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23년 별도의 수비상이 나온 것도, 골든글러브가 수비만이 아닌 인기도, 공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올해의 포지션별 최고 선수상 임을 방증한다.
KBO Gold Glove
40년이 넘는 KBO 골든글러브 역사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은 이승엽의 통산 10회 수상이다. 1루수로 7회(1997-2003년 7연속), 지명타자로 3회(2012, 2014-2015)를 수상하며 두 포지션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는 한 포지션 최장 연속 수상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한 시대를 완전히 지배한 타자의 증명이다.
포지션별로 보면 3루수 한대화와 최정이 각 8회로 공동 최다이며, 포수 양의지가 8회로 독보적이다. 투수는 선동열이 6회로 최다이고, 유격수는 김재박과 박진만이 각 5회씩 나눠 가졌다. 2루수는 박정태가 5회, 외야수는 이병규가 6회로 정상이다. 지명타자는 양준혁과 홍성흔이 각 4회로 공동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들의 기록은 단순히 한 해의 우수함을 넘어, 오랜 기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는 증거다. 특히 이승엽의 10회는 타격 타이틀과 함께 KBO 역사에 영원히 남을 불멸의 대기록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떠난 뒤에도 여전히 깨지지 않는 이 기록들이 전설의 위대함을 말해준다.
KBO Gold Glove
KBO 내야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의 무대였다. 1루수에서는 이승엽이 7회 수상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김성한이 6회, 박병호가 5회로 뒤를 이었다. 이승엽의 7연속 수상(1997-2003)은 단일 포지션 최장 연속 기록으로 남아있다.
2루수는 박정태가 5회로 최다이며, 서건창, 김성래, 강기웅, 정구선, 정근우, 안경현, 김혜성이 각 3회씩 기록했다. 특히 김혜성은 2022-2024년 3년 연속 수상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3루수는 한대화와 최정이 각 8회로 공동 최다를 기록했다. 한대화는 1986-1991년, 1993-1994년에, 최정은 2011-2013년, 2016-2017년, 2019년, 2021-2022년에 수상했다. 김한수도 6회로 뒤를 이었다. 유격수는 김재박과 박진만이 각 5회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종범과 강정호가 4회씩 기록했다.
이들은 단순히 타격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각자의 포지션에서 수비의 기준을 제시한 선수들이다. 특히 한대화와 최정의 3루수 8회는 한 포지션에서 이룬 압도적 지배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KBO Gold Glove
KBO 역사상 투수와 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들은 각자의 시대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국보투수 선동열은 1986년, 1988년부터 1991년, 1993년까지 총 6회 수상으로 투수 부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의 무시무시한 커브볼은 1980-90년대 타자들의 악몽이었다.
포수 부문은 양의지가 8회로 최다이지만, 김동수와 강민호도 각 7회씩 수상하며 시대를 대표했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0년, 2022-2023년에 수상했고, 강민호는 2008년, 2011-2013년, 2017년, 2021년, 2024년에 정상에 올랐다. ‘철벽 수비’ 이만수도 1983-1987년 5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들의 기록이 특별한 이유는 포지션 특성상 매 경기 팀 승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지켰다는 점이다. 선동열과 역대 명포수들은 각각 마운드와 안방이라는 야구장의 중심축에서 한 시대를 호령한 진정한 레전드들이다.
KBO Gold Glove
외야수 부문은 1986년부터 좌·중·우 구분 없이 3명을 선정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병규가 6회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으며, 손아섭, 최형우, 이정후, 김현수가 각 5회씩 수상했다. 이병규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LG의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이정후는 2018-2022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최근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양준혁과 홍성흔이 각 4회로 공동 최다를 기록했다. 양준혁은 1998년, 2001년, 2006-2007년에, 홍성흔은 2008-2011년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김기태와 이승엽이 각 3회, 이대호와 최형우가 각 2회씩 수상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시대에서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외야수들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결정력으로, 지명타자들은 압도적인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이들의 기록은 KBO가 배출한 최고의 공격수들의 역사다.
KBO Gold Glove
KBO 골든글러브 43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기록은 이승엽의 통산 10회 수상이다. 1루수로 7회(1997-2003), 지명타자로 3회(2012, 2014-2015)를 합쳐 두 자릿수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두 개 포지션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한 것은 이승엽이 유일하다.
특히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7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는 KBO 역사상 한 포지션 최장 연속 수상 기록이다. 은퇴 후 일본 진출을 거쳐 2012년 복귀해서도 다시 3번이나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의 타격 능력이 세월을 초월했음을 증명한다.
데이터로 보는
골든글러브 수상 데이터는 흥미로운 패턴을 보여준다. 역대 최다 배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로, 통산 70회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승엽, 양준혁, 이병규 등 레전드들이 대거 포진했던 1990-2000년대 황금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 두산, KIA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신생팀인 NC와 KT도 빠르게 수상자를 늘려가는 중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팀 성적과 수상자 수의 상관관계다. 데이터 분석 결과, 정규시즌 우승팀은 평균 2.8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평균 2.1명을 기록했다. 반면 5위 이하 팀들은 평균 0.7명에 그쳤다. 이는 ‘강팀 프리미엄’이 실제로 존재함을 보여준다.
MVP와 신인왕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데, 이는 개인상 투표에서 팀 성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증거다. 특히 2017년 KIA가 우승하며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사례처럼, 우승팀 선수들이 박스스코어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경향이 뚜렷하다.
하지만 이러한 ‘강팀 편향’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득점 기회와 클러치 상황을 맞이하며, 실제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임팩트가 크기 때문이다. 골든글러브가 순수 개인 기록이 아닌 ‘팀 내 역할과 기여도’까지 고려하는 종합상이라는 점에서,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골든글러브 수상 데이터 집계
1982년부터 2024년까지 43년간의 골든글러브 수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구단별 수상 횟수에서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전통의 명문구단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과 KIA가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글러브 수상 횟수 구단별 TOP 5
삼성은 이승엽(10회), 김한수(6회), 김성한(6회) 등 레전드들의 활약으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KIA는 해태 시절부터 한대화(8회), 선동열(6회), 이종범(4회) 등을 배출하며 단 1회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두산은 양의지(8회)와 김동수(7회) 등 역대 명포수들과 최근 외국인 투수들의 연속 수상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키움은 현대-넥센 시절부터 이어진 49회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는 47회로 5위다. 신생팀인 NC 다이노스(2013년 창단)가 15회, KT 위즈(2015년 창단)가 8회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C는 창단 12년 만에 15회를 달성해 연평균으로는 기존 구단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강팀 프리미엄은 존재하나?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강팀 프리미엄은 데이터로 확인되는 명백한 경향이다. 40년이 넘는 수상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규시즌 상위 4위 이내 팀들은 평균 2.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반면, 5위 이하 팀들은 0.8명에 그쳤다. 특히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평균 3.1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첫째, 상위권 팀 선수들이 실제로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득점권 타율, 결승타 같은 클러치 지표에서 우위를 보이며, 투수들도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유리하다. 둘째,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아 투표인단의 인상에 더 강하게 남는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편향으로만 볼 수는 없다. 골든글러브가 팀 승리에 기여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우승 경쟁을 이끈 선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개인 성적이 뛰어났음에도 팀 성적 때문에 소외되는 선수들이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40년이 넘는 KBO 골든글러브는 매년 12월 시상식이 끝나면 ‘왜 그 선수가?’라는 의문과 함께 논란이 반복된다. 성적보다 인기가, 실력보다 이미지가 우선시된다는 ‘인기투표’ 논란은 골든글러브의 오래된 그림자다.
논란의 핵심은 투표 시스템이다. 2006년부터 감독·코치 투표권이 폐지되고 미디어 관계자들만 투표하게 되면서, 언론 노출도가 높은 선수들이 유리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WAR에서는 뒤처지지만 특정 타격 지표가 화려하거나 결정적 순간에 활약한 선수가 수상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런 비판 속에 새로운 시상이 등장했다. 2021년 선수협회가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2023년 KBO가 ‘KBO 수비상’을 신설했다. 수비 데이터 중심의 이 상들은 골든글러브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향후 골든글러브는 수비상과 차별화된 ‘종합 활약상’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거나, 투표 방식을 개선해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 분석이 고도화된 시대, 골든글러브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논란을 줄이면서도 전통의 권위를 지키는 것이 과제다.
최고 선수상 인가 인기상 인가 골든글러브의 혼란
골든글러브 인기투표 논란은 객관적 지표와 실제 수상 결과의 괴리에서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2016년 김재환이 금지약물 복용 전력에도 불구하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사건이 있다. 더 높은 WAR을 기록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수상자가 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KBO의 약물 문제에 대한 관대한 태도와 함께 골든글러브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인기투표 경향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2006년부터 미디어 관계자들만 투표하게 되면서, 언론 노출도가 높거나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이 유리해진 것이다. 실제로 WAR 상위권 선수보다 특정 타격 타이틀 홀더나 우승팀 주전이 수상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이는 투표인단의 문제라기보다 시스템의 한계로 봐야 한다. 380여 명의 투표인단이 모든 선수를 면밀히 분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인상적인 순간이나 대중적 인지도에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골든글러브가 ‘최고 실력자’가 아닌 ‘가장 임팩트 있던 선수’를 뽑는 상이 되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화려한 타격상 vs 객관적 수비상
KBO도 2023년 수비상 신설 하며 시상 체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비 전문상이 별도로 존재하면서,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은 수비도 고려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골든글러브의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공격 지표 위주로 평가되던 경향이 있었지만, 수비상이 독립되면서 골든글러브는 사실상 포지션별 최고의 공격수를 선정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투표인단도 타율, 홈런, 타점, OPS 같은 공격 지표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골든글러브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 MLB의 실버슬러거상처럼 공격 부문 최고 선수상으로 인식되면서, 골든글러브인데 왜 수비는 안 보나라는 오래된 논란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전망이다. 결국 각 시상이 고유한 영역을 확보하며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팬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A1. KBO 골든글러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제정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수비율 중심의 평가였지만, 1984년부터 타격·수비·인기도를 종합 반영하는 현재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2. 아니요. 이름 때문에 많이 오해되지만, KBO 골든글러브는 수비상이 아니라 포지션별 최고 선수상입니다. 공격, 수비, 인기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실제로는 타격 성적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A3. 포지션별로 출전 기록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이 후보가 됩니다. 타이틀 홀더는 자격 요건을 못 채워도 자동 후보에 오릅니다.
투수: 규정이닝, 10승, 30세이브, 30홀드 중 1개 이상 달성
야수: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
지명타자: 규정타석의 2/3 이상을 DH로 소화
A4. KBO 담당 미디어 기자단(약 300~400명)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감독·코치 투표는 2007년까지 반영되었으나, 2008년부터는 기자단 투표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A5. 기자단 투표 특성상 언론 노출도, 화제성, 팀 성적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 이 때문에 WAR 등 객관적 성적에서 밀린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경우가 있어 “인기투표”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A6. 이승엽(전 삼성)이 통산 10회로 최다입니다. 1루수로 7회, 지명타자로 3회를 받았으며, 1997~2003년 1루수 7연속 수상은 단일 포지션 최장 기록입니다.
투수: 선동열(6회)
포수: 양의지(8회)
1루수: 이승엽(7회)
2루수: 박정태(5회)
3루수: 한대화·최정(각 8회)
유격수: 김재박·박진만(각 5회)
외야수: 이병규(6회)
지명타자: 양준혁·홍성흔(각 4회)
A8. 1982~2024년 기준
삼성 라이온즈 – 73회
KIA 타이거즈(해태 포함) – 72회
두산 베어스(OB 포함) – 51회
키움 히어로즈(현대·넥센 포함) – 49회
롯데 자이언츠 – 47회